지난 5월 3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사 당일, 비가 내려 걱정이 되었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었을까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장내 가득 퍼졌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세상을 더 넓고 밝게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관 아저씨들과 함께한 안전 체험에서는 용기와 책임감을,

알록달록한 손으로 만든 천연비누와 예쁜 에그아트 속에서는 창의력과 자부심을,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게임에서는 협동과 웃음을 배웠습니다.

팝콘과 솜사탕을 손에 쥔 채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 모든 순간 뒤에는 묵묵히 움직이며 자리를 지켜주신 자원봉사자님과,

정성으로 준비해주신 후원자님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작은 손을 잡아주고, 부스를 운영하며,

아이 하나하나의 눈높이에 맞춰 미소를 건네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말보다 더 큰 울림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어린이날'이 아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낀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발걸음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혜능보육원이 아이들의 꿈과 웃음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